메르스 여파로 한국을 찾는 발길을 끊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을 다시 찾았다.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중국 관광객 800여명이 22대의 버스에 나눠 탄 뒤 부평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하며 관광을 했다.
이들은 중국 옌타이(烟台)에서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유커 들이다.
앞서 지난 5월23일 부평지하상가와 연계한 최초 크루즈 기항지 관광 상품을 개발해 크루즈 중국인 단체 관광객 630명을 부평지하상가에 유치했다.
구는 이번 유커 방문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중국에 부평의 진면목을 알리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통역과 환전 서비스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의 쇼핑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과 협력, 지하상가에 간이 환전소를 설치했다.
특히 지난 5월 실시한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韩国企业招聘)드러난 언어소통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중국인 자원봉사자 19명을 포함, 인천외고 학생과 기타 자원봉사자 등 모두 65명을 현장에 배치해 통역 등 관광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관광객들로부터 깨끗하고 쾌적한 부평지하상가 환경 및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품목이 호응을 얻었고, 유커들은 주로 화장품, 의류, 액세사리, 과자류 등의 물품을 구입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크루즈 관광객 방문을 계기로 최다 점포 세계기록 인증을 보유한 부평지하상가를 널리 홍보하겠다"며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경제가 살아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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