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맥망에서 보도합니다.이같은 태풍은 말 그대로 타이완 지역을 휩쓸었다. 현지 언론과 네티즌이 게재한 현장 사진을 보면 차량이 전복되고 가로수가 뽑혔으며 건물 일부가 파손돼 당시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일부 네티즌은 "주택 전체가 흔들리는듯 하다", "거리 바깥을 살펴보니 마치 원자폭탄을 맞은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완 재해응급센터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태풍으로 인해 2명이 죽고 72명이 다쳤으며 1천836개의 가로수, 표지판이 뽑히거나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9만채가 넘는 가구가 정전되고 2천7백채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가 하면 19개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100개가 넘는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그리고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 거주민 8천8백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태풍은 저녁 들어 잠잠해졌으며 현재 시속 20㎞로 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륙도 비상에 걸렸다. 광둥(广东), 저장(浙江), 상하이 등 '네파탁' 상륙이 우려되는 지역은 현재 어선 조업을 모두 중단했으며 푸젠성(福建省)은 해상에서 조업하던 인원 3만1천323명을 긴급히 육지로 대피시키는 등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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