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맥망에서 보도합니다. 삼성, LG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가 중국 정부 배터리 인증 탈락에 따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텐센트(腾讯), 펑황넷(凤凰网) 등 언론은 외신 보도를 인용해 안후이성(安徽省) 장화이(江淮)자동차가 자사의 전기차 모델인 'iEV6 SUV(사진)'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 차량은 장화이자동차의 최고급 전기차 모델로 삼성SDI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장화이자동차 신에너지차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왕팡룽(王方龙)은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가격 리스크가 거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5월부터 중국 내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을 받도록 했는데, 지난달 말 발표된 '제4차 명단'에는 삼성, LG 등 국내 업체가 여전히 인증을 받지 못했다.
신문은 "삼성SDI는 장화이자동차 외에도 정저우위퉁(郑州宇通), 베이치푸톈(北汽福田)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LG화학은 상하이자동차(上海汽车), 이치(一汽), 창청(长城), 지리(吉利)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피해가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왕팡룽은 "설령 우리가 (규정 때문에) 배터리 공급업체를 로컬업체로 바꾸긴 했지만 배터리 성능은 한국 업체와 비교할 수 없다"며 "관련 정책은 수시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정보-중한인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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