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유도 첫 메달 탄생

    중한인맥망에서 보도합니다.8월10일, 리우올림픽 남자 90kg급 유도 경기에서 중국의 청쉰자오(程训钊)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자 유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해당 체급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었다. 25세 청쉰자오 선수는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리스의 일리아스 일리아디스 선수, 2014년 세계 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세계 랭킹 3위인 헝가라 선수, 세계 랭킹 4위인 마르쿠스 니만(스웨덴) 선수를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베이커 마슈 선수와 만난 청쉰자오 선수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그는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오트곤바타르 카그바수렌 선수에게 승리를 따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쉰자오 선수는 동메달을 따고 나서 흥에 겨워 펄펄 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대 위에 올라선 청쉰자오는 185cm의 큰 키에 걸맞지 않게 수줍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꿈만 같아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정보-중한인맥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