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한국어판 11월 14일] 신장(新疆) 어얼치쓰허(額爾齊斯河) 주위에 2일 연속 큰 눈이 내리고 있다. 뜻밖에 내린 큰 눈에 강 주위는 삽시간에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렸다. 먹이를 구하러 나온 소와 양, 그리고 목축민들의 집 역시 강한 눈발과 이미 가득 쌓여버린 눈들로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카자흐족(哈薩克族) 목축민들이 눈밭에서 가축을 방목하는 모습이 보이다.
어얼치쓰허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북극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강의 총 길이는 4,248km이고 중국 경내에는 546km 구간이 흐르고 있다. 유역 면적은 5.7만㎢이고 물의 양은 이리허(伊犁河)에 버금갈 정도로 많으며 중국 신장 지역에서 2번째로 많은 양의 물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