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인력 망 빙탕후루(冰糖葫蘆)는 중국 한족의 전통 먹거리로서 산사 열매를 대나무에 꼬치로 끼운 뒤 맥아당 시럽을 발라 바람에 굳힌 새콤달콤한 간식이다.
빙탕후루는 송나라 때부터 만드는 법이 있었고 찻집, 극장, 거리 등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베이징에서 빙탕후루가 가장 유행했던 때는 민국시대였다. 식품점, 공원의 찻집, 극장에서 유리 덮개로 씌운 백색 도자기 판에 빙탕후루를 진열해 판매했으며, 제작법이 정교하고 종류도 많았다. 산사나무 열매, 흰해당화나무 열매, 올방개, 산약, 귤로 만든 것 외에도 팥, 해바라기씨, 참깨를 소로 넣은 것 등 종류가 다양했다.
가장 일찍부터 탕후루를 만들어 판매했던 상점 중에는 ‘부라오취안(不老泉)’, ‘주룽자이(九龍齋)’, ‘신위안자이(信遠齋)’ 등 유과 판매점이 ‘라오쯔하오(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대표 브랜드)’ 점포로 등록되어 있다.
사람들이 흔히 보는 탕후루를 파는 행상인들은 어깨에 멜대를 메고 있는데, 멜대의 한쪽에는 대나무를 구부려 반원형으로 만든 골조가 있으며 골조에 작은 구멍을 뚫고 탕후루 꼬치를 빼곡하게 꽂아놓는다. 다른 한쪽에는 즉석에서 탕후루를 만들 화로, 팬, 도마, 칼, 설탕, 산사 열매, 산약 등 도구와 재료를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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