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 7월 8일, 폴란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져 왔다. 지난 7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중국 칭하이(靑海, 청해)성 커커시리(可可西裏)에 이어, 8일 푸젠(福建, 복건)성 구랑위(鼓浪嶼, 고랑서)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에 현재 중국은 52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구랑위는 푸젠성 주룽(九龍, 구룡)강 입해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샤먼(廈門)섬과 사이에 루장(鷺江)해협을 두고 마주하고 있다. 구랑위 세계문화유산지 지정 범위는 구랑위섬 전체와 근처 연안 수역까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316.2헥타르에 달한다. 구랑위 완충지대는 근처의 다위(大嶼)섬과 허우위(猴嶼)섬 두 섬과 샤먼섬 해안선까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886헥타르에 달한다. 1903년 구랑위는 전통적인 밀집거주 지역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역사적이고 다원화된 국제 커뮤니티로 거듭나게 되었다. 구랑위에는 현재 931채의 현지 및 다국적 양상을 띠는 역사 건축물, 정원, 자연 관광지, 역사 도로 등이 있어 현대 거주 이념과 현지 전통문화가 융합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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