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3천67m)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하 등으로 인한 부상자 중 30여명이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경찰이 28일 밝혔다.
28일 NHK 등에 따르면 온타케산이 27일 오전 11시53분께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분화, 화산재가 대량 분출되면서 등산객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0명 이상이 하산을 포기하고 산장으로 대피해 밤을 지샜다.
산 정상 부근의 분화구 3곳에서 분출된 분연(噴燃)이 한때 상공 수 ㎞까지 치솟았으며 수백차례의 화산성 지진이 관측됐다. 분연은 아직도 분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온타케산 부근을 지나는 일부 국내•국제선 항공편의 결항, 지연출발, 항로 변경 등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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