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한국어판 10월 31일] 10월 25일 중국국제패션위크(2019 S/S) 개막식 패션쇼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21년 차를 맞이한 중국국제패션위크는 이번 개막식 테마를 ‘일대(一帶)’로 잡았다. 개막식 패션쇼에 참가한 모델(20여 개국)들은 이국적 분위기를 품고 있는 54세트 의상을 통해 해상실크로드 연선 10여 개 국가의 분위기와 지역적 문화를 전달했다.
명나라 영락(永樂)연간 정화(鄭和)는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격사(緙絲•자수의 일종), 운금(雲錦•색채가 아름답고 구름무늬를 수놓은 비단), 자수와 비단 등 중국 의복문화를 포함한 도기, 찻잎, 금은기 등 문물을 해외로 전파했고 현지에서는 100여 년 동안 동서양 문화가 서로 융합하며 현지 특유의 문화를 탄생시켰다. 중국 전통 의복문화와 현대 패션을 완벽하게 융합하기 위해 개막식 패션쇼를 담당한 디자이너들은 한 달여 동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국가를 다니며 동서양이 융합된 진귀한 문화유산 관련 자료(토템, 부호, 표식 등)를 모아 의상과 결합시켰다.
중국국제패션위크(2019 S/S)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이번 패션위크 테마는 ‘태양을 향해 태어나다(向陽而生)’이며 130여 개의 전문 행사가 개최된다. 그중에는 중국 및 해외 140여 개 브랜드 150여 명의 글로벌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96번의 의상발표회와 2 번의 대회도 포함된다.
推荐阅读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