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遼寧)성 성도인 선양(沈陽)과 북한 수도 평양을 오가는 직행 관광열차가 오는 26일 운행을 개시한다.
13일 선양철로국 국가여행집단공사(국여공사)가 이달 말부터 '삼천리 금수강산'으로 일컫는 북한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도락을 즐기는 북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열차는 선양을 출발해 중·북 접경도시인 단둥(丹東)에 도착한 뒤 95호 국제연계운송열차로 환승하고 압록강 연안의 신의주와 평양까지 바로 향한다.
관광객은 총 4일간의 일정 중 북한의 평양, 개성, 묘향산, 판문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1인당 여행비용은 2천~3천 위안(약 35만~53만 원)이며 숙소는 유명한 양각도호텔 등을 이용한다.
열차 이용객은 정해진 관광코스 외에 자신이 둘러보고 싶은 맞춤형 (韩国企业招聘)코스를 스스로 설계할 수도 있다.
선양철로국 국여공사 측은 "최근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찾고 있다"며 "기존 신의주, 평양 코스 외에 북한 관광 당국과 함께 신상품 및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중국과 합작해 랴오닝성과 접경한 압록강 대교 인근에 중국인 등을 포함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특구(旅游特区)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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