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9월 3일 제2차 세계대전 및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앞두고 베이징(北京)시 톈안먼(天安門)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새단장에 들어갔다.
27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톈안먼과 톈안먼 광장 주변에 대해 대규모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주석의 초상화가 걸린 톈안먼 성루의 벽면은 붉은색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광장을 가로지르는 '돌길'에 대한 교체 및 보수도 이뤄지고 있다.
인근 인민대회당 주변 도로에 대해서도 새롭게 아스팔트를 입히는 공사와 함께 배수로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톈안먼 성루와 광장 사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창안제(長安街)에서는 가로등을 화려한 장식등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창안제의 서쪽 시단(西單)에서 동쪽 4환로(環路)에 이르는 구간에 설치되는 장식등만 해도 1만5천여개에 이른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창안제는 톈안먼 광장에서 출발한 중국 인민해방군과 각국의 의장대들이 군사 퍼레이드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번 개보수 작업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새벽 시간대에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통상 10월 1일 국경절(건국기념일)을 앞두고 (韩国企业招聘)약 한달간 톈안먼 주변을 단장해 왔으나 올해는 9월 3일 열병식을 위해 그 시기를 앞당겼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중국은 9월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가운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제2차대전)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개최하고 문화예술 행사도 마련한다.
이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북한과 일본 등의 정상도 초청됐지만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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