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한국어판 취편부:중국의 슈퍼컴퓨터 '톈허(天河)-2호'가 4회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으로 선정됐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톈허-2호는 세계 슈퍼컴 순위를 매기는 '탑500닷오르그'(Top500.org)가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명단에서 경쟁 상대인 미국의 슈퍼컴 '타이탄(Titan)'을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
톈허-2호는 초당 33.86페타플롭(Petaflop•1초당 1천조<兆>회 연산)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슈퍼컴이 한 시간 동안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은 중국 전체 인구 13억 명이 계산기를 이용해 1천 년 동안 계산하는 것과 맞먹는다.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슈퍼컴 타이탄은 초당 17.59페타플롭을 기록, 톈허-2호가 지난해 6월 세계 최고속 슈퍼컴 자리에 오른 이후 계속 2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슈퍼컴 명단에서 3~5위는 지난 6월 명단과 변동 없이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세쿼이아(Sequoia)'가 3위,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경(京)'이 4위, 미국 아르곤 국립도서관의 '미라(Mira)'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신화통신은 반년에 한 번씩 발표되는 세계 500대 슈퍼컴 명단에서 미국은 1년 전 265대, 반년 전 235대, 이번 231대로 점차 대수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합계 대수 2~6위인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보다 여전히 압도적인 1위라고 소개했다.
또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총 3억 2천500만 달러를 투자해 톈허-2호보다 연산속도가 3~5배 빠른 슈퍼컴 2대를 제작하는 '코랄(Ｃora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中韩人力网 www.cn-kr.net 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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