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에서는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가장 많은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전보다 오후업무 시 피곤함이 2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가운데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오후업무 시간대의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것을 알게 들었다.
최근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은 책을 보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에 비해 오후에 더 많은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425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지와 점심시간 후 오후에 느끼는 피로감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고, 나머지 절반은 친구와 이야기를 하거나 산책을 한다고 답했다.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 대부분이 오후가 되면 번아웃되는 느낌이 많이 들고 감정적으로도 쉽게 지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점심시간에는 휴대전화를 켜두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거나 음악을 듣고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의 행동들이 우리를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며 "점심시간에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정신적 에너지 소모량이 늘면 그만큼 오후에 더 피곤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눈이나 목에도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더 많은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이 신문을 읽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며 "작은 화면을 통해 무언가에 집중을 하다보면 눈과 목, 어깨에도 더 많은 피로감이 생겨 결국 몸 전체가 피곤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팀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지금이 바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때"라며 "급한 일이 없다면 점심시간 만이라도 휴대전화를 꺼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행동과 컴퓨터'(Computers In Human Behavior) 저널'에 게재됐으며 27일 뉴질랜드헤럴드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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